아르헨티나 축구 협회
1. 개요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Asociación del Fútbol Argentino, AFA)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경기단체이다.
1893년 2월 21일 아르헨티나 축구리그협회(Argentine Association Football League)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이후 1903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rgentine Football Association)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1912년 명칭을 Asociación Argentina de Football으로 바꾸었다.
이후 아르헨티나 축구연맹(Federación Argentina de Football, FAF)과 아마추어 축구협회(Asociación Amateurs de Football, AAF)가 병립하는 시절도 있었으나 1926년 통합되었다.
1926년 아르헨티나 아마추어 축구협회(Asociación Amateur de Argentina de Football)로 바꾸었다가 아마추어 프로축구 협회(Asociación de Football Amateur y Profesionales)로 바꾸었다.
1931년 아르헨티나 풋볼리그(Liga Argentina de Football)로 다시 바꾸었다가 1934년 현재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sociación de Fútbol Argentino)가 출범하였다.
협회 본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 위기
그 동안 훌리오 그론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었으나 그론도나가 2014년 7월 30일 노환으로 타계하자 그 후임으로 루이스 세구라가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온갖 비리를 저질러 결국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자체가 존망 위기에 몰렸고 결국 이를 견디다 못한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우승을 놓치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2]
뒤이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세르히오 아궤로 및 기타 선수들도 동반 은퇴를 선언하는 상황에 몰리자 협회 측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메시를 달랬고, 세구라를 회장직에서 전격 경질시킨 후 클라우디오 타피아를 회장직에 앉혔다.
그리고 내부에 있던 분란의 불씨를 끄고 우여곡절 끝에 팀의 에이스이자 기둥인 메시를 다시 복귀시키는 데에 성공, 아르헨 감독직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있던 클라우디오 바우사를 경질시키고 그동안 아르헨티나 감독직을 매우 원해오던 닥공 명장인 호르헤 삼파올리[3] 를 선임했다.
이 땐 그 동안 국대에서 거하게 말아먹던 선수와 클럽에서 거하게 말아먹던 선수를 차출하지 않고 좋지 않은 사생활로 등용이 되지 못하던 새로운 선수를 차출하며 논란의 불씨를 진화시키려고 노력은 하나 아직까진 내부 비리 문제가 꺼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어찌됐든 어렵사리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따내며 일단은 한숨 돌렸다. 예선 마지막 에콰도르전 승리 후 울듯말듯한 표정으로 메시를 끌어안는 타피아 회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었다. 사실 아르헨의 예선 전력 자체가 2009년과 함께 정말 형편없기도 했다.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은 대차게 말아드셨다(...).
3. 주관
이 경기단체는 아르헨티나의 남자 경기, 여자 경기, 청소년 경기들을 주관하고 있다.
- 컵대회: 아르헨티나컵,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
- 남자 경기: 수페르리가 아르헨티나 이하 하위 리그
- 여자 경기: 아마추어 여자 축구 리그
- 청소년 경기: 청소년 리그
[1] 스페인어[2] 이 때 메시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에 2015년/ 2016년 두번이나 발목 잡히자 빡쳐있었다.[3]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5/2016년 두 번이나 우승컵을 칠레에 안겼던 그 사람 맞다.